니혼게이자이신문은 27일 “히타치는 앞으로 LG에 대해 D램 제조기술을 공여하지 않기로 했으며 LG로부터의 D램 조달도 현재의64메가D램 제품을 끝으로 중단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히타치는 89년 LG와 제휴, 1메가D램을 시작으로 64메가D램에 이르기까지 양산에 필요한 최첨단 미세가공기술을 제공해 왔다. 히타치는 LG로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제품을 조달받아 대규모 설비투자 부담을 덜어왔으며 64메가D램의 경우 LG제품이 히타치 판매량의 약 10%를 차지했다.
〈도쿄〓윤상삼특파원〉yoon33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