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는 브라질이 금융위기 타개를 위해 레알화 평가절하조치와 자유변동환율제까지 도입했는데도 불구하고 하루 4억달러 이상의 외화가 유출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피치IBCA는 브라질의 국가신용도를 나타내는 장기 외화표시 채권등급을 투자부적격인 B+에서 지급불능 가능성 등급인 B로 내렸다. 또 레알화 표시 채권등급도 BB―에서 B로 낮췄다.
피치IBC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레알화 평가절하가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면서 “재정 통화정책상의 긴축강화가 수반돼야 한다”고 권고했다.〈브라질리아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