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은 또 올 연말 한국의 총외채는 1천3백35억달러로 작년말보다 1백90억달러가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최근 한국의 주요 경제지표 전망을 통해 실질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99년 4.0%, 2000년에는 4.5%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수출이 산업생산을 크게 끌어올려 한국경제가 회복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P모건은 “모든 경제주체들이 기업 구조조정에 동의하고 있지만 개혁의 속도와 강도에 대해서는 아직도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시장기능에 맡기기보다는 기업들에 지시하는 경향이 있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이 은행의 예측에 따르면 작년말 1천5백2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는 총외채는 2000년에는 1천1백98억달러로 점차 줄어들 전망이다.
〈이용재기자〉y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