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수산장관 30일 회담…EEZ내 조업허용여부 협의

  • 입력 1999년 1월 28일 19시 43분


한국과 일본은 교착상태에 빠진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30일 일본 도쿄(東京)에서 수산장관 회담을 갖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김선길(金善吉)해양수산부장관과 나카가와 쇼이치(中川昭一) 일본 농림수산상이 도쿄에서 만나 최대 쟁점인 일본 경제수역(EEZ)에서 한국어선의 저자망 및 통발어업 허용 여부에 대해 협의한다고 28일 밝혔다.

또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나포된 한국어선의 석방과 일본 수역에 남아있는 한국 어민들의 어구회수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다음주 열릴 실무협상에서 구체적인 조건을 절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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