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루치 전대사(현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장)는 27일 워싱턴타임스와의 회견에서 “클린턴 행정부가 북핵 동결을 대가로 약속한 대북 제재 해제조치를 거의 이행하지 않았다”면서 “이는 95년부터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과 언론의 보수파로부터의 비판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갈루치 전대사는 “미 행정부가 보수파들을 달래기 위해 가능한 한 대북 제재 해제를 최소화시켜 왔다“고 말했으며 다른 미 정부관리들도 ”그 결과 광물질인 마그네사이트의 판매를 허용한 것 외에는 40년간 지속된 대북 제재에 거의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전했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