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석은 27,28일 이틀간 워싱턴에서 미국의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역,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보좌관, 토머스 피커링 국무부 정무차관 등과 연쇄접촉을 갖고 향후 대북 정책방향을 조율한뒤 이같이 말했다.
임수석은 이번 접촉에서 지난달 페리 조정역의 방한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밝힌 포괄적 대북정책 추진방안을 설명했으며 이에대해 미국측이 “구상의 기본방향이 바람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대북정책 기조에 관한 이같은 협의결과는 3월말까지 빌 클린턴 대통령과 미 의회에 제출될 페리 조정역의 대북정책 보고서에 상당부분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