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들은 “이들 기업이 상환하지 못한 돈은 5억위안(元·약6천만달러)미만으로 지난달 파산한 광둥국제신탁투자공사(GITIC)의 채무인 3백61억여위안에는 크게 못미치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러나 미상환 규모가 비록 적지만 중국당국이 국채를 발행하려는 시점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나 파급효과가 크다”며 “또 중국이 올해 성장전망을 지난해보다 0.8%포인트 낮춘 7%로 발표한 것과도 맞물려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들은 “아크릴섬유기업인 마오밍칭화(茂明靑華)사의 채무불이행 규모가 6개업체중 가장 큰 1억위안이상”이라고 덧붙였다.
홍콩 금융당국은 지난달 29일 홍콩소재 중국금융기관에 대한 예금 인출을 자제하도록 예금자들에게 호소했다.
〈광저우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