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신용조사단 7일 來韓…등급 상향조정 실사작업

  • 입력 1999년 2월 7일 19시 30분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 무디스가 8일부터 이틀 동안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한 실사작업을 벌이기 위해 7일 톰 번 국가신용평가국장과 스티브 헤스부국장을 서울에 파견했다.

번 국장은 지난달말 로이터통신과의 회견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은 늦어도 3월말까지 한 단계 이상 상향조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방한기간중 한국의 경제현황을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무디스는 내달중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번 국장 등은 방한기간중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연구원 한나라당 등을 방문해 △최근의 실물경제 동향 △기업 금융구조조정 추진현황 △올해 외환수급 전망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