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부담할 10억달러는 일본수출입은행이 KEDO에 빌려줘 KEDO가 사업주체인 한국전력에 공사비로 지불하게 되며 융자회수는 KEDO가 20∼30년간 북한에서 원금을 받아 상환한다. 그러나 이 자금은 북한경제상황을 볼 때 회수 가능성이 낮아 사실상 무상원조나 다름없다.
일본은 “북한관련 융자에만 특별한 예외를 둘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KEDO는 자체자산이 없어 북한이 변제하지 못할 경우 결국 한국 등 다른 이사국이 부담해야 하므로 일본측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