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 다코타주 러시모어산 석벽에 로널드 레이건 전 미대통령의 얼굴을 조각하자는 제안에 대해 미국립공원관리청이 반대해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5일 보도.
매트 새먼 하원의원(공화)은 러시모어산에 조지 워싱턴과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토머스 제퍼슨 대통령에 이어 레이건의 얼굴을 추가하자는 발의안을 25일 의회에 상정할 계획. 그러나 ‘큰바위 얼굴들’을 담당하는 미국립공원관리청은 석벽이 불안정해 더이상 얼굴 조각을 추가하면 균열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반대.〈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