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잡지는 서두에서 “11차례나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김대통령은 취임 후 또 한사람의 독재자가 된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 뒤 “한마디로 그렇지 않다”고 부인했다.
이 잡지는 김대통령은 대기업 총수들에게 ‘해고장’을 발부했고 한나라당에 대해 다른 나라 같으면 탄핵감이 될 수 있는 행동도 했다고 지적하면서 그러나 “그는 그런 강경책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또 야당이 김대통령 취임 초부터 총리인준을 거부하는 등 방해공작을 폈다고 지적, ‘분노한’ 김대통령이 재임 2년째엔 정치개혁에 중점을 둘지도 모른다고 전망했다.
〈임채청기자〉cc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