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근교 랑부예에서 협상에 참여하고 있는 서방의 한 외교관은 6개국 접촉그룹 장관들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무력사용을 피하기 위해 협상시한을 연장, 신유고연방측과 알바니아계 코소보 반군측이 협상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의 제임스 루빈 대변인도 이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 프랑스 영국 등의 외무장관들이 밀란 밀루티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 및 코소보 반군측과 만나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밀루티노비치 대통령은 ‘최소한의 합의 도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이 주도하는 NATO는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 대비해 전투기를 신유고 주변에 증강 배치하는 등 공습준비를 갖췄다.〈랑부예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