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부인 힐러리가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할 경우 당선 가능성이 큰 것으로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미 CNN방송과 타임지는 뉴욕주 유권자를 대상으로 17, 18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당장 선거가 실시된다면 힐러리가 공화당 소속 루돌프 줄리아니 현 뉴욕시장을 52% 대 43%로 이길 것이라고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9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8%는 힐러리가 상원의원직을 잘 수행할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86%는 힐러리가 선거에 출마할 경우 상대 후보와 언론의 비판에 잘 대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워싱턴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