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미국 의회는 특히 북한 미사일에 대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형 방위기구창설’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원들은 또 북한 금창리 핵의혹시설은 물론 다른 의혹시설에 대해서도 ‘단기간에, 필요에 따라’ 사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북한의 노동 및 대포동 미사일 개발과 실험 중단을 촉구할 것도 제안했다.
이밖에 미국정부가 북한에 원조한 식량이 일반 서민에게 제대로 전달되는지를 감시하는 체제를 도입할 것도 요구했다.
미국 의회의 이같은 입장은 빌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정책에 관한 근본적인 수정을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