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훈은 지난달 영국 런던 바비컨센터에서 열린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직후 동아일보와 가진 단독인터뷰를 통해 유러피안 필하모니 창설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2000년 6월 로마에 개관되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새 연주회장에서 유러피안 필하모니 창단연주회를 갖습니다.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와 독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프랑스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등 유럽 최정상의 방송 교향악단 단원들이 연주자로 참여합니다. 베를린 필하모니, 파리 교향악단 등 세계 일류급 악단과 견줄만한 합주력을 자랑하게 될 것입니다.”
비상설 교향악단이란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는 연주가들이 여름 휴가기간 등 일정기간을 택해 활동하는 형태의 악단. 세계 유수의 음악축제에서 활동하는 미국 말보로 축제 교향악단이 대표격이다.
〈런던〓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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