訪日 오명 동아일보사장, 아사히신문과 우호증진 논의

  • 입력 1999년 3월 3일 19시 42분


오명(吳明)동아일보사 사장이 3일 일본 도쿄(東京)의 아사히신문사 도쿄본사로 하코시마 신이치(箱島信一) 신임사장을 예방해 양사간 우호협력 증진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달 9일 별세한 마쓰시타 무네유키(松下宗之) 전아사히신문 사장의 회사장(會社葬·4일)에 참석하기 위해 방일한 오사장은 마쓰시타 전사장의 타계에 대해 깊은 조의를 표했으며 하코시마사장은 오사장의 회사장 참석에 감사를 표했다.

오사장은 “지금까지도 제휴사로서 우호협력관계를 맺어온 동아일보와 아사히신문의 관계가 하코시마사장 취임후 더욱 발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하코시마사장도 전적으로 동감하면서 “2002년 월드컵의 일한(日韓) 공동개최를 앞두고 두 신문사가 새로운 차원의 양국간 협력관계의 모범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이날 오사장의 하코시마사장 예방에는 동아일보측에서 김재호(金載昊)상무이사 겸 사장실장이, 아사히신문측에서 나카에 도시타다(中江利忠) 전사장과 미우라 아키히코(三浦昭彦) 도쿄본사 편집국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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