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A통신은 영국 남성 정액의 양과 정액내 정자 수가 인공수정이 불가능할 정도로 부족해 영국인공임신협회(HFEA)가 덴마크 등 다른 유럽국가로부터 정자를 수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통신은 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영국 남성의 생식능력이 과거보다 훨씬 약해졌으며 이는 생활 방식의 변화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베를린의 타게스차이퉁은 영국이 정자를 수입하려는 것은 바이킹 노르만족 히틀러의 침략을 물리친 영국이 또 다른 침략 위협을 받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HFEA는 영국 남성 정자의 생식능력이 다른 나라 남성들 것 보다 떨어진다는 것은 근거 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HFEA는 글래스고의 한 불임 클리닉에서 이용할 목적으로 덴마크로부터 정액 수입을 고려하고 있으나 독일 핀란드 등으로부터 대규모로 정액을 수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부인했다.〈베를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