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14일 오후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시 리도호텔에서 선양시측과 삼보컴퓨터 생산단지 합자투자에 관한 조인식을 가졌다.
선양 하이테크기술산업개발구역내 10만여평에 조성되는 삼보컴퓨터 생산단지는 완공시 연간 1백20만대의 PC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미국 및 일본 수출은 물론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전진 수출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와 함께 전력공급장치 키보드 PC케이스 등 30여개 PC부품업체도 함께 이 단지에 입주한다.
이홍순삼보컴퓨터사장은 “다음달 착공해 10월부터 양산에 들어가며 월10만대의 PC를 조립생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사장은 또 “6백∼7백명의 고용창출효과가 있으며 동북대출신 고급인력을 대거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양〓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