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신문 등은 미국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이같은 내용은 미국과 북한이 공동성명과 별도로 교환한 비공개 합의문서에 포함돼 있다”며 “북한은 미국이 필요로 하는 모든 조사활동에 협력키로 약속했다”고 전했다.
북한측은 또 미국의 방문팀에 대해 ‘의혹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모든 활동과 이를 성공시키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허락했다고 미국 당국자가 말했다.
미국의 현장방문단은 영변 핵의혹시설을 방문한 경험이 있는 전문가 10명 이상으로 구성되며 비디오나 카메라로 현장을 촬영하되 이를 일반에 공개하지는 않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은 덧붙였다.
〈도쿄〓권순활특파원〉shk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