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정상 공동발표문 요지]

  • 입력 1999년 3월 21일 19시 34분


1. 지난해 10월8일 김대중대통령과 오부치 게이조 일본총리는 ‘21세기의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2. 오늘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공동선언 및 그 부속서인 ‘행동계획’의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3. 그 결과 양국 정부는 공동선언이 서명된 후 약 5개월간 ‘양국간 대화채널의 확충’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한 협력’ ‘경제분야에서의 협력관계 강화’ ‘범세계적 문제에 관한 협력 강화’ ‘국민교류 및 문화교류의 증진’의 5개 분야에서 착실한 진전이 있었으며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파트너십이 확고해지고 우호협력관계가 폭과 깊이를 더해가고 있음을 확인했다.

4. 정상 각료 및 의원간 교류가 빈번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을 환영하고 제2차 각료간담회를 금년 가을 한국에서 개최할 것을 재확인했다.

5. 일본정부는 한국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지한다는 뜻을 표명했으며 양국 정부는 한일미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함을 재확인했다.

6. 양국 정부는 양국의 경제파트너십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착실히 진전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또 한일간 경제활동의 장애를 ‘한일 경제협력의제 21’의 범위 내에서 가능한 한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7. 양국 정부는 범세계적인 환경문제에 대해 계속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결의를 표명했다.

8. 양국 정부는 청소년 교류분야에서 큰 성과가 있었던 것을 평가했다. 또 한일문화교류회의의 설치를 결정했다.

9. 양국 정부는 이러한 ‘행동계획’의 추진현황에 만족함과 동시에 5개 분야의 모든 항목에 걸쳐 협력을더욱심화시켜나가기로 했다.

1999년 3월 20일,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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