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홀브룩특사 신유고 급파…러시아도 특사 파견

신유고연방 세르비아 코소보에서 무력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평화적 해결을 위한 마지막 카드로 리처드 홀브룩 특사를 21일(이하 현지시간) 신유고연방에 급파했다.

홀브룩 특사는 ‘코소보에서 전투가 중지되지 않을 경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세르비아의 목표물을 공습할 것’이라고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신유고연방대통령에게 경고할 것이라고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밝혔다.

지난주 파리에서 열린 코소보평화회담을 중재했던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의 특사도 협상중재를 위해 22일 베오그라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한 소식통이 말했다.

코소보에서는 신유고연방 병력 4만여명이 이날 알바니아계 반군에 이틀째 대규모 공격을 가했다.

〈워싱턴·드레니차외신종합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