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HK방송은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두 척의 배가 북한의 배라는 정보가 있다고 보도했다.
방위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경 노토반도 동쪽 45㎞지점에서, 오후 1시경에는 사토해협 서쪽 18㎞지점에서 어선형태의 배가 잇따라 발견됐다.
두 척의 배가 현장에 출동한 해상자위대 선박의 정선명령을 무시하고 시속 30노트로 속력을 높여 달아나자 일본 순시선은 오후 8시경 20㎜기관총 등으로 해면(海面)을 향해 위협사격을 했다.
한편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일본총리는 이날 오후 관저에서 방위청장관 외무성간부 등과 대책을 숙의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