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美상무 접견]『스크린쿼터 여건 고려해야』

  • 입력 1999년 3월 26일 19시 01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윌리엄 데일리 미국 상무장관과 기업사절단 16명을 면담하는 자리에서 미국측이 요구한 스크린 쿼터제폐지와 관련해 한국적 현실이 고려돼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대통령은 “쿼터제에 대해 본질적으로는 환영하지 않지만 경제협력개발기구 우루과이라운드 등에서도 쿼터제를 인정하고 있고 한국영화업계가 정부에 유지압력을 넣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영묵기자〉mo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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