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유고 공습으로 인한 파장이 커지자 유고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마케도니아가 신속한 NATO 가입을 요구하고 나섰다. 라드밀라 키프리야노바 마케도니아부총리는28일“국가안보를 보다 확실히 보장받을 필요가 있다”며 “알렉산다르 디미트로프 외무장관이 NATO 신속가입을 위한 외교적 교섭을 위해 곧 그리스 이탈리아 벨기에 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케도니아는 약 1만2천명의 NATO군이 주둔하고 있는 자국을 유고군이 공격할 우려가 있다며 신속한 NATO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
또 최근 약 2만명의 알바니아계 난민이 유입돼 전체 인구의 약 25%를 차지하는 알바니아계가 동요하는 등 불안요인이 생긴 점도 신속한 NATO 가입을 바라는 계기가 됐다. 마케도니아는 91년 유고연방에서 탈퇴했다.〈스코페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