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자회담 제5차 본회담 연기 요청

  • 입력 1999년 3월 31일 07시 31분


북한은 내달 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남북한과 미국 중국의 4자회담 제5차 본회담을 10∼14일 연기해달라고 미국측에 요청했다고 회담 소식통들이 29일 전했다.

소식통들은 북한측이 내달 15일 북한에서 열리는 ‘4월의 봄 친선 예술 축전’과 겹치는 것을 피할 수 있도록 회담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해 왔다며 이에 따라 30일 뉴욕에서 열기로 했던 실무회담도 연기됐다고 말했다.

소식통들은 회담이 연기될 경우 스위스 정부가 6월 이후 회담장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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