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르바초프는 이날 덴마크 일간지 아쿠튈트에 기고한 글에서 이같이 경고하고 “새로운 냉전에 빠지지 않으려면 평화노력을 즉각 재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르바초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무력사용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를 지지한다면서 “유엔헌장이 주권국가에 대한 전쟁선포를 자위를 위해서나 유엔 안보리의 위임에 의해서만 가능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NATO의 공습은 중대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파리〓김세원특파원〉clair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