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중앙銀, S&P 채권신용 하향 강력반발

  • 입력 1999년 3월 31일 19시 25분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은 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사가 30일 인도네시아의 장기 외화표시 신용등급을 ‘선택적 채무불이행(SD)’급으로 낮추자 격렬하게 항의하고 나섰다.

도노 이스칸다르 조조수브로토 BI 총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인도네시아 정부는 민간 은행 부채나 정부발행 채권의 상환의무를 한번도 어긴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S&P는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는 94년 빌린 3억5천만달러의 상업차관 중 우선 변제분 2억1천만달러에 대한 상환기한 연장을 받기 어렵다”며 인도네시아 장기외화표시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자카르타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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