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誌『여성 스트레스 많아 우울증 환자 남성 2배』

  • 입력 1999년 4월 6일 19시 22분


여성 우울증 환자가 남성 환자의 2배나 되는 것은 여성에게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이 많기 때문이라고 독일의 심리학전문지 ‘현대심리학’ 최근호가 보도했다.

여성의 경우 일반적 스트레스 요인에 멘스 임신 출산 폐경 등 여성만의 요인이 더해지는 데다가 남성과 달리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을 확인하는 경향 때문에 더욱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것. 결국 남과의 관계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어떤 관계가 매듭지어졌을 때 유달리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 결국 우울증으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성은 사회적 지위 또는 직업과 관련된 문제가 스트레스의 주요 원인이라고 이 전문지는 설명했다.

‘현대심리학’은 독일의 경우 우울증이 ‘전국적인 현상’이라면서 ‘우울증환자의 40%가 자신이 환자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부르크DPA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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