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오라이온위성」발사 하루 연기

  • 입력 1999년 4월 6일 19시 22분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될 예정이었던 ‘데이콤 오라이온위성’이 기상 관계로 발사가 7일 오전으로 하루 연기됐다.

데이콤과 미국 로랄 오라이온사가 공동으로 투자한 오라이온위성은 이날 오전 9시14분∼10시23분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바람이 내륙쪽으로 불어 위성발사에 따른 다량의 유해배기가스가 주택가에 피해를 줄 것이 우려됨에 따라 발사가 연기됐다.

로켓제조업체인 미국 보잉사 관계자는 “발사가 7일에도 이뤄지지 못할 경우 다른 위성 발사 스케줄 때문에 오라이언위성의 발사가 월말로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진기자〉jean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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