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6일 한미 양국의 제16차 특수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한반도에 출동한 무장 헬기 AC130 스펙터와 승무원들이 한국 해역을 순찰하는데 이용할 항공모함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귀국하지 않고 그대로 머물도록 명령받았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윌리엄 코언 미국 국방장관이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를 당초 예정했던 페르시아만 대신 아드리아해에 배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유고 공습에 참가하도록 명령한 뒤에 취해졌다.〈헐버트필드(플로리다)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