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베트남 전산시스템 사업 수주

  • 입력 1999년 4월 13일 19시 30분


현대정보기술(대표 표삼수·表三洙)이 베트남에서 1천3백만달러(약 1백60억원) 규모의 전산시스템 사업권을 따냈다.

현대정보기술은 현대종합상사와 컨소시엄으로 베트남중앙은행(SBV) 지급결제시스템 구축 사업의 국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시스템통합(SI)업체가 해외에서 처음 수주한 공공프로젝트로 베트남정부가 금융현대화를 위해 세계은행 예산지원으로 2001년까지 SBV의 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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