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펜션 2000’ 연차총회의 공동의장인 김석기(金石基) 중앙종합금융 상임고문은 “이번 총회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한국에 좋은 인상을 갖게 된 투자자들이 투자비중을 늘리겠다는 의사를 속속 전해왔다”면서 “이를 모두 합치면 13억달러 정도가 된다”고 밝혔다.
김고문은 “아이다호 공무원 연금이 1억달러의 투자의사를 밝힌 것을 비롯해 모 연기금은 단독으로 7억5천만달러를 더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나 이들의 허락이 없었던 만큼 이름을 공개하기는 힘들다”고 덧붙였다.
한편 ‘펜션2000’ 서울 연차총회는 2일간의 일정을 끝내고 13일 폐막됐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