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간지는 아시아의 한 정보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제 스커드B 미사일을 이미 보유하고 있는 베트남이 군사력을 보강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상당수의 중거리 스커드C 미사일을 구입했다”고 전했다. 베트남이 구입한 스커드C 미사일은 사거리가 5백50㎞라고 잡지는 전했다.
잡지는 “미사일 판매계약은 96년 12월 구엔 토이 붕 당시 베트남 국방차관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처음 거론됐다”고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이로써 북한으로부터 미사일을 수입한 국가는 리비아 시리아 이라크 이란 이집트 쿠바 등 6개국에서 7개국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김태윤기자〉terren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