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독일에 배치된 24대의 아파치 헬기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알바니아로 향하고 있으며 15,16일 중 배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군의 유고 공습은 올 여름까지 계속될 수 있다고 미 백악관관리들이 14일 밝혔다.
백악관 관리들은 이날 상하원 의원들과 가진 비공개 회의에서 공습이 앞으로도 수주간 계속될 것이며 유고군이 코소보에서 알바니아계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면 유고공습도 여름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헨리 셸턴 합참의장도 NATO군의 공습이 현지의 기상악화로 방해받고 있으나 발칸지역의 기상조건은 대체로 6월과 7월에는 좋아진다며 여름 공습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백악관 관리들이 전했다.
NATO군이 지난달 24일 유고에 대한 공습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민간인 1천명이 숨지고 수천명이 부상했다고 유고 외무부 대변인이 15일 밝혔다.〈워싱턴·베오그라드AP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