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외국인투자지원센터 주최의 제1회 외국인투자기업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상 수상 업체는 모토로라코리아 외에 한국바스프㈜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서울미라마㈜ 그랜드하얏트서울 등이 뽑혔다.
모토로라코리아는 지난 30년간 최신기술을 들여와 세계적 수준의 반도체를 생산한 뒤 전량 재수출해 국내 전자산업 발전과 외화 획득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바스프는 한화 및 효성바스프 합작 지분 50%를 사들이고 대상그룹의 라이신사업을 인수하는 등 활발한 거점투자로 국내 기업 구조조정에 기여했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작년 5월 외환위기 이후 외국기업 중 처음으로 삼성중공업의 중장비 부문을 인수해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주도했다.
서울미라마는 작년에 3백16억원의 외화를 벌어들이고 영업이익의 대부분을 시설 확장 및 직원 교육에 재투자해 관광 진흥에 기여한 공로.
〈이철용기자〉lc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