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경영개발원『한국 국가경쟁력 3등급 하락 38위』

  • 입력 1999년 4월 20일 07시 00분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19일 발표한 ‘99년도 세계 경쟁력 연감’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세계 주요 47개국중 38위를 기록했다. 이는 98년의 35위보다 3등급 떨어진 것이며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금융지원을 받고 있는 태국(34위)과 브라질(35위)보다도 낮은 것.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95년 26위를 기록한뒤 96년 27위 97년 30위를 기록해 해마다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한편 84년이후 장기호황을 누리고 있는 미국이 기술혁신 등의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아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싱가포르 핀란드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스위스 홍콩 덴마크 독일 캐나다 등의 순이었다.

94년 4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금융과 자동차 전자부문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16위로 떨어졌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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