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파리 작전’. 알바니아계 주민들이 산으로 숨으면 세르비아군은 은신지에 포격을 가한다. 주택가로 숨으면 최루가스를 쏘아댄다.
‘인간 방패’ 작전도 계속되고 있다. 셰어 대변인은 지난주 알바니아계 주민 7백여명이 빗속에서 손이 뒤로 묶인 채 세르비아군 탱크 앞에 세워지는 등 NATO 공습에 대한 ‘인간 방패’가 됐다고 밝혔다.
알바니아계 여성들에 대한 집단 성폭행도 자행되고 있다. 독일 DPA통신은 세르비아군이 집은 물론 길거리 탄약공장 등에서도 알바니아계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기태기자〉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