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학자와의 공동연구를 제외하고 국내의학자의 단독논문이 사이언스에실린것은이번이 처음이다.
고교수의 논문은 ‘tPA의 새로운 신경세포 보호작용’. tPA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유일한 뇌경색 치료제다. 고교수는 “중풍환자의 뇌혈관을 막고 있는 핏덩이를 녹이는 ‘tPA’가 종래에는 혈전을 녹이면서 뇌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면서 “이번 연구로 이 치료제가 오히려 신경 세포를 보호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성주기자〉stein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