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회장은 “올 가을부터 사실상 막이 오르는 새 밀레니엄 기념사업은 예수탄생지인 베들레헴이 그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각종 기념 사업과 행사를 베들레헴시와 공동 추진할 것을 제의했으며 나세르 시장은 이를 흔쾌히 수락했다.
나세르 시장은 “2000년이 다가오면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성지순례자들이 급증하고 있다”면서 “올해 성탄절과 연말에 절정을 이룰 밀레니엄 행사를 위해 베들레헴시의 호텔 객실수를 현재 5백개에서 2천개로 늘리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베들레헴(이스라엘)〓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