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紙『마카오는 북한 범죄활동 거점』

  • 입력 1999년 4월 25일 19시 47분


포르투갈령 마카오가 위조달러 유통, 마약 밀거래 등 북한이 저지르는 각종 범죄의 통로가 되고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가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 외교관들이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3월까지 마카오를 통해 62만달러의 위폐를 실어나르는 등 마카오가 느슨한 법집행 및 조직범죄와의 연계 때문에 지난 25년간 북한 범죄활동의 중심지가 되어왔다고 전했다.

그러나 마카오가 12월 중국에 귀속되기 때문에 북한은 홍콩으로 거점을 옮기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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