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지금까지 유동성부족을 겪고 있는 나라에 대해서만 긴급차관을 주었을 뿐 미리 돈을 지원해 위기를 막는 제도가 없었다.
IMF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예방적 신용창구제도(CCL)’를 도입해금융위기에놓인 국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원을 받으려면 해당 국가는 △민간부문의 건설적인 참여 장려 △국제적으로 수용가능한 기준 고수 △만족할 만한 채무관리능력 △민간 채권단과의 건설적인 관계 △충분한 경제 및 금융 프로그램 등 측면에서 IMF의 좋은 평가를 얻어야 한다.
CCL의 최초 융자기간은 2년이며 금리는 IMF 기준금리에 3% 포인트를 더한 수준에서 시작, 6개월마다 0.5%포인트의 비율로 높아지며 최고 5%포인트가 가산된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