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은 26일 방한 중인 페데리코 마요르 유네스코 사무총장과 ‘아리랑상’의 설립에 관한 의향서를 교환했다. 정부는 올해부터 매년 3만달러를 ‘아리랑상’의 재원으로 유네스코에 지원할 예정이다.
유네스코는 세계적으로 소멸될 위기에 있는 구전 및 무형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 선포제도’를 채택했다.
유네스코는 이에 앞서 89년부터 문맹퇴치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 등을 상대로 ‘세종대왕 문맹퇴치상’을 설립해 매년 국제 문맹퇴치일(9월8일)에 시상하고 있다.
〈한기흥기자〉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