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상원 에너지위장, 핵연구소 외국인 방문금지법안 제출

대만계 미국 과학자 리원허 박사의 핵무기 관련 정보 유출의혹사건이 점점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리처드 셸비 미 상원 에너지위원장은 28일 외국 과학자들의 미 핵연구소 방문을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셸비 위원장은 법안을 제출하면서 미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거나 핵무기 기술을 획득하려는 ‘민감한 국가들’의 과학자가 미 핵연구소를 방문하는 것을 철저히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에너지부 자료에 따르면 94∼96년 미국내 핵연구소에 들른 외국 방문객 중에는 북한인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홍은택특파원〉eunta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