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화된 정당인 중국민주당 소속 가오 홍밍, 수 용하이가 주도하는 자유노조 준비위원회는 이날 발표한 1차 사업보고서에서 중국 헌법을 준수하고 자유노조 설립을 추진하며 기존 노조법을 개정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그동안 독립노조를 금지하고 어용 노조연맹인 중화전국총공회(中華全國總工會)가 공산당의 지휘 아래 노동자 계급의 권리를 옹호한다고 주장해왔으나 대다수 노동자들 사이에서는 이 기구가 당과 국가의 이익만 보호한다는 불평이 제기되고 있다.〈베이징AFP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