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YWCA 전국위원회는 이날 워싱턴DC의힐튼 워싱턴 앤드 타워스에서시상식을 갖고 숨진 홍씨를대신해남편 홍정표씨(59)와딸 재닛(14)에게 인종화합개인공로상을전달했다.
인종화합상은 YWCA가 다인종 사회인 미국에서 인종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한 상으로 홍씨가 첫 수상자가 됐다.
홍씨는 흑인 밀집지역인 로스앤젤레스 사우스 센트럴에서 잡화상을 운영하며 고객과 인근 주민들에게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보여 ‘마마’라는 애칭으로 불려왔다. 그가 비명에 숨지자 흑인 주민은 자신들의 교회에서 지역사회장으로 장례식을 거행하는 등 피부 색깔을 초월해 홍씨의 죽음에 대한 깊은 슬픔을 표시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