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아시아 소사이어티와 한국의 세종연구소, 무역협회 공동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15개국에서 70여명의 저명인사들이 참석해 북한 핵 및 미사일 문제와 동아시아 지역의 경제위기 극복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측에서는 스티븐 보스워스 주한대사, 스탠리 로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 에즈라 보겔 하버드대 동아시아연구센터소장, 돈 오버도퍼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선임연구원 등이 참석한다.
또 일본측에서는 오카와라 요시오 국제정책연구원대표, 무로후시 미노루 이토추상사회장, 소에야 요시히데 게이오대교수 등이 참석하며 중국의 린 위푸 경제연구센터소장, 캐나다의 도널드 캠벨 외무차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측 참석자는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부장관과 강영훈(姜英勳)세종재단이사장, 한덕수(韓悳洙)통상교섭본부장, 나종일(羅鍾一)국가정보원1차장 등이다.
71년 미국의 록펠러3세에 의해 창립돼 아시아와 북미지역 지도자들간의 이해증진을 위한 비정부적 모임 형태로 운용돼 온 윌리엄스버그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윤영찬기자〉yyc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