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BBC 방송은 경찰이 엔지니어인 데이비드 코플랜드(22)를 2일 그의 집에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코플랜드는 지난달 17일과 23, 30일 런던시의 카리브인 밀집지역, 방글라데시인 거주지, 동성연애자들의 전용술집에 이른바 ‘못 폭탄’을 설치해 사상자를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후 신나치 조직 ‘컴배트 18’과 극우 인종차별 그룹 ‘화이트 울브즈(백색 여우들)’가 각각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코플랜드의 단독범행이라고 발표했다.
〈권기태기자·APAFP연합〉kk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