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등 16개社, 「亞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뽑혀

포항제철 삼성그룹 신라호텔 등이 홍콩의 비즈니스 전문지 ‘아시안 비즈니스’가 뽑은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 선정됐다. 아시안 비즈니스지가 6일 발표한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순위에 따르면 포항제철은 종합 7위, 삼성이 24위, 신라호텔이 27위에 각각 랭크됐다.

이밖에 신한은행(46위) 현대그룹(88위) 롯데그룹(1백12위) LG그룹(1백13위) ㈜SK(1백17위) 데이콤(1백43위) 등 16개 한국기업이 2백48개 ‘존경받는’ 기업에 포함됐다.

종합 1위는 작년에 이어 ‘싱가포르에어라인’이 선정됐고 2위는 일본 ‘소니’, 3위는 필리핀 패스트푸드 전문업체인 ‘졸리비’, 4위는 ‘타이완 반도체’가 뽑혔다.

부문별로는 신라호텔이 작년에 이어 ‘호텔레저부문’ 1위에 올랐고 포항제철은 ‘사회에 대한 기여도가 가장 우수한 회사’로 선정됐다.

항공사 부문은 싱가포르에어라인, 은행부문은 홍콩 한셍뱅크, 대기업 부문은 말레이시아 리조트그룹 ‘겐팅 그룹’, 중공업 부문은 도요타자동차가 각각 선정됐다.

〈이 훈기자〉dreamlan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