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FB의 레이 페리스 아시아담당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경제는 1·4분기(1∼3월)에 이어 2·4분기(4∼6월)에도 수출신장 등에 힘입어 견실한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은 올해 2% 수준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금리도 하향안정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은행의 유동성은 풍부한 반면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의 자금수요는 앞으로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5년만기 회사채 수익률은 연 7% 이하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SFB는 또 낮은 물가와 저금리추세가 지속돼 증시는 당분간 유동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며 종합주가지수는 연중 900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치영기자〉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