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칩 개발의 가장 큰 목적은 사람의 유전자정보 분석이나 유전적 질환 등 각종 질병의 치료. 유전자정보는 이미 개발된 바이오칩 판독장비를 통해 얻는다. 유전자 연구의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오고 있는 바이오칩은 현재 미국에서 일부 상품화되고 있을 정도로 개발속도가 빠르다.
국내에서도 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연구센터와 생명공학 벤처기업들을 중심으로 이 DNA칩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고성능의 바이오칩이 속속 개발되면 사람의 유전자 정보를 수정해 눈과 피부 색깔, 신장, 질병 저항력까지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날이 그리 머지 않았다”고 전망하고 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